라렌느 산후조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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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렌느 산후조리원 후기
작성자 Evelyn79 (ip:)
  • 작성일 2019-04-08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57
평점 5점


내일 퇴소를 앞두고 있는 초산맘이에요~^^

 

저는 아산병원에서 출산해서, 병원이랑 가까운 곳으로 알아보았고

석촌호수 부근에 산후조리원이 많아서 선검색 후 투어 두 곳 다녀오고 라렌느로 결정했어요!

마침 프로모션 기간이라 가격도 합리적이었구 시설도 깔끔하고 원장님이 친절하시고 엄마같이

응대해주셔서 마음에 들었어요!

 

나이도 젊고 골반도 좋고 임신기간 중 운동도 열심히 했고 정말 건강하다는 소리만 들어서

아무런 문제 없이 자연분만하게 될 줄 알았는데, 유도분만 시작하고서 바로 양수 터지고

30시간 이상 생진통하고 10cm 다 개대되고도 1시간 넘게 힘주기 하다 아기 태위가

하늘보고 있는 채로 걸려서 결국 응급제왕으로 ㅠㅠ

아기를 너무 힘들게 낳아서 출산 후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산후조리원으로 들어왔어요.

아산병원은 입원기간도 짧아서 2월2일 오후 출산하고 3박4일이라 5일에 실밥 뽑고 퇴원해서

조리원으로 왔네요.


일단 제왕절개 후 복부통증이 너무 심하고 진통할 때 허리랑 골반이 다 틀어져서..

병원에서 조리원 오는데 그 짧은 거리인데도 차가 조금이라도 덜컹거리면 너무너무 아프고,

차 타고 내리는 것도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질 않아 힘들고 아프고ㅠㅠ

조리원에 도착하자마자 원장님한테 저 좀 살려주세요 했어요.

 (원장님은 매일매일 나오셔요~ 한달에 1~2번 정도 쉬신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입소 당시에 젖이 돌기 시작해서 가슴이 돌덩이 같고 아팠어요.

오자마자 원장님한테 매달려서 눕고 가슴마사지를 받았네요.ㅠㅠ

원장님 진짜 가슴마사지 잘 해주세요. 아파서 울면서 받았지만ㅠㅠ


병원에서는 모자동실이라 아픈 와중에도 아가를 보며 밤을 샜지만,  

조리원에 도착하자마자 선생님들께 아가를 맡기고 나니 마음이 편해지고

일단 나부터 살아야 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황달끼가 있어서 아기 보자마자 체크하시고는 분유수유를 해주시고 케어 해주셨고,

퇴소 전 날인 지금은 우리 아가 정말 건강해요!!

산전관리 2회, 산후관리 2회가 기본으로 마사지가 있고, 산전에 관리 받을 때 미리 상담 받고

산후관리 8회 추가해서 결제해둬서 조리원 입소 후 10번 산후관리 받았어요^^

마사지사 선생님들 4분 다 실력 좋으시고 성격도 좋으시고 정성을 다해 해주셔요.

저는 워낙 잘 안 붓는 체질이었던 거 같긴 하지만, 임신 후 11kg정도 쪘는데 지금은

임신전 몸무게 +4kg 정도네요.

모유 수유 하며 기력이 딸려서 밥도 간식도 많이 먹었는데 찌진 않더라구요.

붓기는 마사지 받으며 진작에 다 빠졌어요~

 

여기 왔을 때 처음 제 문제점은 아까도 언급했듯 복부통증 넘 심해서 혼자 힘으로 침대에

눕기도 일어나기도 어려웠었고, 첫 날부터 젖몸살기가 심해서 딱딱하고 뜨겁게 타고 있는

 가슴 때문에 온 몸이 다 열 나는 것 같고 아프고 절망스러웠던 거에요ㅠㅠ

불과 2주전인데 진짜 최악이었어요.

첫 날은 허겁지겁 맛있다고 밥 먹은 기억과, 아프다고 울고 계속 유축기로 짜내고 신생아실

선생님한테 가슴마사지 받고 밤에 아이스팩 받아서 올리고 겨우 쪽 잠 잔 기억이 다에요ㅠㅠ

산후조리원 안 오고 집 갔으면 응급실 실려 갔을 판이었어요.

출산에 대한 지식도, 산후 조리에 대한 지식도 너무 짧았던 것 같아요.

쉽게 낳을 줄 알았고 금방 회복될 줄 알았는데 하나 나아지는 듯 싶으면 다른 문제가 다시 생기고..

 손목 아프고 가슴 아프고 허리 아프고..

첫 1주일은 절망 속에 살았어요. 무조건 산후조리는 전문가의 손길 속에서 받길 잘 했어요!!

가슴 마사지 오전 오후 꾸준히 받으며 체크해 주셨고, 저의 경우는 젖이 너무 많아 괴로웠던 경우인데

이것저것 많이 팁도 주시고 감사했어요.

 

아가도 저와 같은 출산 고통을 오롯이 받고.. 제왕절개했으나 자연분만 시도 중 수술한거라

골반에 끼어 있었어서 몰딩도 있고..

많이 부었고 모유도 아직 안 나와서 못 먹어서 무게도 덜 나가고 황달 수치 12이상으로 몸이

누런 상태로 입소 했었어요. ㅠㅠ

엄마 맴찟.. 그 때 사진보면 너무 미안해요.

걱정하는 저에게 신생아실 선생님들이 걱정 말라고 많이 먹고 변 많이 봐서 빌리루빈 빼내면

나아진다고 하면서 분유로 보충해주시면서 케어 잘 해주셨고, 우리 딸 지금은 정말 건강하네요^^

배고픈 것도 아닌데 놀아달라고 똘망똘망 있는 우리 딸 밤마다 안아주고 토닥여 주시느라 고생하신

나이트번 선생님도 계시고ㅋㅋ

물 뜨러 복도 지나가며 보면 항상 선생님 품 속에ㅋㅋㅋ

하여튼 우리 딸 예뻐해주시고 잘 먹고 잘 싼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했어요.

 

1주일만 지나면 조금씩 괜찮아진다는 조리원 동기 언니들 말이 처음엔 안 믿겼는데 어젠 잠깐 외출 나가

남편과 걸어서 석촌호수 옆 브런치 카페도 다녀 올 정도로 회복했어요ㅋㅋㅋ

0개월 때는 먹이고 트름시키고 재우고 똥이랑 쉬싼 거 치워주고 목욕시켜주고 놀아주고..

무한 루프에 예방접종 잘 챙기는 등 정신 똑바로 차리고 육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대강 감만 잡았는데, 내일 퇴소해서 집에서 잘 할 수 있겠죠?ㅎㅎ


조리원천국이다 이런 소리 많이 들었는데 저는 그냥 넘 아팠어서 여기서도 늘 피곤했어요.ㅋㅋㅋ

 밤 수유를 안 해도 젖이 많아서 금방 차서 가슴이 폭발할 것 같아 결국은 3시간정도 쪽잠자고

좀비처럼 일어나서 유축하고ㅠㅠ

조리원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지금 이렇게 회복되어 글도 쓸 수 있네요.

모두 다 오래 근무하신 선생님들이셔서 지식도 많으시고 도움도 많이 되었어요.


저는 7층 썼고, 6층과의 차이는 방 안에 골반교정기랑 개인 좌욕기가 있는 것 으로 알고 있어요.

식사는 7층, 마사지실은 6층인데 6~7층은 감염 예방 차원?에서 조리원 내부에 수동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그걸로 이동하구요.

이런저런 프로그램이 많아서 귀찮게 하는 곳은 싫었을 것 같은데 라렌느는 자율참석 가능한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베이비마사지, 모빌만들기, 이유식교육 등)

어차피 업체에서 홍보차 오는 거지만 나름 뭐 증정품 같은걸 나눠줘서 좋았어요ㅋㅋ

밥은 삼시세끼에 간식 3번인데 아침간식은 주스, 점심이후엔 떡이나 와플, 계란 등의 간식, 야식은 죽과

스프종류로 나와요~


청소는 매일 오전 해주시고 빨래는 산모 개인 속옷과 양말, 수건 등과 산모복 매일 아침식사전 빼두면

관리사님이 저녁 전에 세탁후 가져다 주셔요. 모자동실 시간이 하루 두 번 있는데 그 시간에 신생아실

소독하고 청소하셔요. 아침 7시 전 아기들 목욕 후 방에 오고, 8시 20분에 밥 먹으러 가면서 아기 다시 데려다 주고요~

오후 6시부터 아기 방으로 와서 7시 반 이후에 신생아실 데려다 줘요~  


남편 식사는 산모들 다 모여서 식사하는 구조라 돈을 더 내도 추가가 안 되고, 잘은 모르겠는데 가족실?

이 있어서 첫째 아가 있는 둘째맘들 같은 경우는 점심에 방으로 식사 가져다 주시는 것 같더라구용.

(확실치 않음..눈치상 그런 것 같았어요.)

아침에는 토스트랑 딸기잼 커피정도 남편 먹을 수 있게 준비 되어 있어요~

 

조리원 후기인데 제 이야기가 길었지만, 결론은 라렌느 조리원 추천한다는 겁니당^^

후기가 선택에 도움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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